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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 폭스콘(Foxconn)과 손잡고 도시바(Toshiba) 반도체 인수

애플(Apple), 폭스콘(Foxconn)과 손잡고 도시바(Toshiba) 반도체 인수

애플(Apple)이 도시바(Toshiba)가 시장에 내놓은 반도체 사업에 이미 인수 의사를 밝힌 대만의 폭스콘(Foxconn)과 손잡고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NHK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투자로 아이폰 등의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도시바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는 부품업체들의 의존을 낮추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기술혁신을 더 강화하겠다는 새 의지로 보여집니다.


 


 

또한 애플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을 일본 관할에 두고 싶어하는 일본 정부를 만족 시키기 위해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 지분 일부를 보유하는 등 일본과 미국 합작 형태로 도시바 지분 과반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구상하는 투자 계획에는 또한 대만 폭스콘이 도시바의 지분 30% 가량을 인수하는 것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도시바에서 분사한 반도체 사업 회사 `도시바 메모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GPU 시장에서도 외부 기업이 아닌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보이고있습니다. GPU는 설계구조가 복잡해 통상적으로 매우 발전된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을 요구하는데, 애플이 GPU 설계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경우 시장의 큰 판단 변화가 예상됩니다.

 


 


 

즉, 이 인수가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와 같이 시스템 반도체와 낸드플래시를 모두 확보해 강력한 시너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는 “애플이 반도체사업을 내재화할 경우 가격경쟁력과 제품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사업분야에서 혁신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